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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소래역사관에 '소래사진관' 개장

- 옛 교복 입고 협궤열차 앞 사진 찍어봐요!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5/23 [17:38]

남동구, 소래역사관에 '소래사진관' 개장

- 옛 교복 입고 협궤열차 앞 사진 찍어봐요!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5/23 [17:38]

▲ 옛날 교복을 입고 수인선 협궤열차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 모습(사진제공=남동구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소래역사관에서 협궤열차와 함께 추억을 만드는 소래사진관을 개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소래사진관은 소래역사관 상설전시장에 원래 크기의 70% 규모로 축소·재현·전시하고 있는 수인선 협궤열차 앞에서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다.

 

수인선 협궤열차는 일제가 1937년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쌀과 소금을 수탈하기 위해 개통한 노선으로, 인천에서 시흥, 안산, 화성을 지나 수원까지 운행했다.

 

1995년까지 50여 년 동안 운행된 이 열차는 폭 2.4m, 길이 14.1m의 작은 크기로 좌석을 마주 보고 앉으면 무릎이 닿을 정도로 협소했다. 하지만 그 시절 시민들에게는 중요한 이동 수단이자 동시에 추억과 애환이 담겨 있는 교통수단이었다.

 

소래사진관은 이러한 추억을 다시 떠올리게 해주는 공간으로 구성돼 젊은 세대에게는 과거의 삶을 엿보는 시간여행을, 그 시절을 지나온 이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재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소래사진관을 통해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며 소래역사관을 따뜻한 역사관으로 느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래역사관 운영시간은 오전 10오후 6(월요일 휴관), 관람료는 성인(19세 이상64세 이하) 500, 청소년(1318) 300, 어린이(612) 200원이다. 


원본 기사 보기: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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