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기후위기 북극증폭이 또다른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극지방 온난화의 원인: 대기 차단 현상의 역할
스발바르의 급격한 온난화와 그 영향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비책: 국제 협력과 지속 가능한 노력

전용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6/08 [18:07]

기후위기 북극증폭이 또다른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극지방 온난화의 원인: 대기 차단 현상의 역할
스발바르의 급격한 온난화와 그 영향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비책: 국제 협력과 지속 가능한 노력

전용현 기자 | 입력 : 2024/06/08 [18:07]

여름의 시작이자 초여름인 6월이지만, 낮에는 벌써 후끈합니다. 여름이 빨리 찾아오고, 폭염의 강도도 점점 심해지는 이유는 모두가 알다시피 지구 온난화 때문입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는 지역은 아무래도 극지방입니다. 최근 기후 과학자들이 극지방, 특히 북극 기상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원인을 찾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본문이미지

 

극지방 온난화의 원인: 대기 차단 현상의 역할

대기 차단 현상이 북극 기온 변동과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스칸디나비아반도와 우랄산맥 상공의 대기 차단이 북극 증폭을 가속화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북극 지역에 많은 비와 빙하 녹음을 초래하여 전 지구적 온난화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스발바르의 급격한 온난화와 그 영향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역은 북극 전체 기온 상승률의 두 배에 이르는 온난화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극심한 강우와 빙하 손실로 인한 자연재해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은 스발바르 서쪽 해안의 린네 호수를 보여줍니다. 연구팀은 이곳에서 호수 퇴적물을 분석하여 지난 2000년 동안의 기후 변화를 복원했습니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비책: 국제 협력과 지속 가능한 노력

온실가스 배출 감소, 국제 협력 강화, 기후 변화 적응 전략, 기후 교육 및 인식 제고, 과학적 연구 지원 등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대비책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극지방을 포함한 전 세계의 환경을 보호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어야 합니다.

 

미국 매사추세츠 애머스트대 지구·지리·기후과학과, 로드아일랜드대 지구과학과, 베이츠대 지구·기후과학과, 노르웨이 스발바르 대학센터(UNIS) 지리학과, 캐나다 퀘벡대 공동 연구팀은 ‘대기 차단’(atmospheric blocking) 현상이 북극 기온 변동에 영향을 미쳐 지구 온난화를 강화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6월 3일 자에 실렸습니다.

 

전 지구 복사평형 변화로 인해 전 지구 평균 온도변화보다 극 지역 온도변화가 크게 나타나는 현상을 ‘북극 증폭’(Arctic Amplification)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온실가스 증가에 의한 온난화 현상은 북극 지역에서 지구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1991년 이후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역은 북극 전체 기온 상승률의 두 배에 이릅니다. 지구 평균보다 4배 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스발바르 지역에서는 극심한 강우, 엄청난 빙하 손실로 산사태도 잦아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스발바르가 다른 북극 지역보다 훨씬 빠르게 온난화되는 이유와 이런 추세가 지속될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2012년에 스발바르 서쪽 해안에 있는 린네 호수에 설치한 측정 장치로 호수 퇴적물을 분석하고, 고기후 데이터와 컴퓨터 모델링을 활용해 지난 2000년 동안 기후 환경을 복원했습니다. 특히 호수 퇴적물 속 칼륨 수치에 주목했습니다.

 

그 결과, 고기후 재현 모델과 현대 관측 자료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극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는 것은 스칸디나비아반도와 우랄산맥 상공의 대기 차단 현상과 밀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기가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고기압이 스칸디나비아 북부에 정체되면서 기온이 올라가고, 그린란드 상공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 저기압이 스발바르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린다는 것입니다. 두 시스템이 맞물린 기어처럼 회전하면서 대서양 중부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고위도 지역으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극 차단 현상은 온난화 현상과 동시에 발생하는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연구를 이끈 프랑수아 라포인테 매사추세츠 애머스트대 박사(극지 기후학)는 “이번 연구에 따르면 지구 평균 기온이 조금만 상승해도 스발바르와 같은 고위도 지역에서 홍수와 자연재해 영향은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스발바르는 아름다운 풍광과 독특한 자연환경과 야생동물이 있는데 기후 변화로 인해 이런 환경들이 파괴될 우려가 크다”라고 말했습니다.

온난화에 대한 대비책

이번 연구는 지구 온난화가 단순히 기온 상승에 그치지 않고, 극지방을 포함한 전 세계의 기후와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글로벌 차원의 노력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대비책이 필요합니다:

  1. 온실가스 배출 감소: 가장 중요한 것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고, 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2. 국제 협력 강화: 기후 변화는 전 세계적인 문제이므로 국제적인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파리 협정과 같은 국제 협약을 준수하고 강화해야 합니다.

  3. 기후 변화 적응 전략: 이미 진행 중인 기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홍수, 산사태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방재 인프라를 강화하고, 기후 변화에 취약한 지역사회를 지원해야 합니다.

  4. 기후 교육 및 인식 제고: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대응 방법에 대한 교육과 인식 제고가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개인과 기업, 정부 모두가 기후 변화 대응에 참여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5. 과학적 연구 지원: 기후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정확한 기후 변화를 예측하고,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우리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