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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경로 변화와 강수량 증가, 동해안 고온이 초래하는 새로운 위협

"태풍의 강수량 증가, 홍수와 같은 재해 위험 더욱 커질 전망"
"따뜻한 동해안, 한반도로 향하는 태풍 경로에 중대한 

전용욱 기자 | 기사입력 2024/08/21 [08:31]

"태풍 경로 변화와 강수량 증가, 동해안 고온이 초래하는 새로운 위협

"태풍의 강수량 증가, 홍수와 같은 재해 위험 더욱 커질 전망"
"따뜻한 동해안, 한반도로 향하는 태풍 경로에 중대한 

전용욱 기자 | 입력 : 2024/08/21 [08:31]

기후 변화로 인해 태풍, 허리케인, 사이클론과 같은 열대성 폭풍이 점점 더 강력해지고 있는 주요 이유는 해양 온난화에 있다.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이러한 폭풍들은 더 많은 에너지를 흡수해 강력해지고 규모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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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베릴 점점 더 태풍이 강력해진 이유는 해양 온난화에 기인하고 있다.    

 

해수면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열대성 폭풍은 더 많은 수증기를 흡수하게 되며, 이 수증기의 증발열은 폭풍의 에너지원이 되어 더 강력한 바람과 더 큰 강수량을 동반한 폭풍으로 발전한다. 이는 태풍, 허리케인, 사이클론이 더 자주 발생하고, 그 강도도 더욱 강해지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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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가에미: 거의 10년 만에 이 지역을 강타한 최악의 열대성 폭풍 필리핀과 대만에 강타    

 

해수면 온도가 26도 이상인 해역이 넓어지면서 이러한 폭풍들이 형성될 수 있는 지역도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더 많은 지역에서 강력한 폭풍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이고, 폭풍의 경로와 발생 시점을 예측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든다.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해 열대성 폭풍이 더욱 빈번하고 강력해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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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7월 말에 발생한 태풍 가에미는 일본, 필리핀, 대만, 중국을 강타하며, 거의 10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풍 중 하나로 묘사되었습니다. 태풍은 최대 시속 227km(141mph)에 달하는 강력한 돌풍으로 대만을 강타했으며, 그 구름 띠는 서태평양 대부분을 덮었습니다. 이로 인해 화물선 한 척이 폭풍에 휘말려 가라앉았고,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인해 폭풍이 해안가 근처에서 더 느리게 이동하며, 더 오랜 시간 동안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향이 있다. 이는 폭풍이 육지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더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현상은 해수면 온도 상승과 관련된 또 다른 위험 사례중 하나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발생한 태풍 '가에미'와 같은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에미'는 필리핀과 대만에 큰 피해를 입힌 후 중국으로 이동했으며, 이 폭풍은 해수면 온도의 상승으로 인해 더욱 강력해진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가에미와 같은 초강력 폭풍은 앞으로도 빈번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기후 변화에 따른 해양 온난화가 열대성 폭풍의 강력화와 초대형화를 촉진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더 큰 자연재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더욱 심각한 기상 재해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동해안 수온의 급상승에 대비해야 

 

동해안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 그 해역을 통과하는 태풍이 더 많은 에너지를 얻어 강해질 가능성이 크다. 태풍은 따뜻한 해수에서 에너지를 흡수해 성장하며, 해수면 온도가 높을수록 태풍이 더 강한 바람과 더 많은 비를 동반할 수 있다. 이는 태풍이 한반도에 도달하기 전 동해안을 지나며 더욱 강력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뜻한 해수는 태풍이 형성될 수 있는 조건을 더 자주 제공할 수 있다. 동해안이 장기간 고온을 유지하면 그 지역에서 더 많은 태풍이 발생하거나 기존의 태풍이 더 자주 한반도 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태풍 발생 빈도가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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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안은 태풍뿐 아니라 상어, 해파리 출몰등 온난화에 직간접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또한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면 태풍의 경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태풍은 일반적으로 따뜻한 해수를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동해안이 고온을 유지하면 태풍이 그쪽으로 더 많이 향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하는 빈도가 증가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고온을 유지하는 동해안은 태풍의 강수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그 지역을 통과하는 태풍이 더 많은 수증기를 흡수하게 되어 태풍이 내리는 강수량이 증가할 수 있다. 이는 홍수와 같은 재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동해안 해수면 온도의 상승은 태풍의 강도와 빈도를 증가시키고 경로와 강수량에도 영향을 미쳐 한반도에 더 큰 자연재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후 변화의 직접적인 결과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원본 기사 보기: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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