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극도로 높아지고 있다. 기계문명의 발전과 함께 공해와 스트레스에 노출된 시대를 살아가면서 건강을 유지하고 보호하는 것은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업적 차원의 양상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 바이러스는 현미경으로만 관찰할 수 있는 미생물로, 다양한 형태와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들은 숙주 세포에 침입하여 증식하며,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의 이미지가 많이 알려져 있으며, 이는 전자현미경을 통해 촬영된 것입니다.

 

반자연적인 생활 조건과 환경의 오염은 인간의 몸을 점차 병약하게 만들고 있다. 살충제, 방사능 폐기물, 세제, 농약, 배기 가스, 석유, 공장 폐수 등 수많은 화학 약제들이 환경을 오염시키고 건강 장애를 초래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이런 환경을 완전히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되는 것이 바로 자연식을 통한 건강법이다.

 

자연식 건강법은 몸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외부에서 발생하는 부자연성을 초월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 현대인들은 고기, 달걀, 우유 등 영양학적으로 권장되는 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하고 있다. 여기에 삼백식품, 정제염, 식품 첨가물이 포함된 가공식품을 더해 부자연스러운 식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식생활은 공해의 영향을 쉽게 받으며 만성 질환과 문명병에 노출될 가능성을 높인다. 특히 40~50대에 많이 발병되는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증, 만성 신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등은 서서히 진행되어 결국 암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욱이 현대의 환경 파괴는 과거와 달리 젊은 층에서도 이러한 질병들이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만성병은 건강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체질 악화로 인해 반건강 상태로 접어들면서 서서히 나타난다. 이 시기에는 감기, 변비, 만성 피로, 알레르기, 비만 등이 나타나며 점차 만성 단계로 진행된다. 이는 체질 악화로 인한 전신적인 증상으로 이어져 결국 건강을 상실하게 된다. 따라서 심각한 병에 노출되기 전 체질 개선을 통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연식 건강법은 이러한 예방책과 치유책으로 제시된다.

 

자연식은 가공되지 않은 식재료를 사용하여 몸 안에서 자연성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완전한 자연식품을 구하기는 어렵지만, 환경 오염과 공해로부터 가능한 한 자유로운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연식은 단순히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넘어 인간의 체질을 개선하고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현미와 채식을 중심으로 한 식단은 우리나라의 기후와 풍토, 체질에 적합한 자연식으로 평가받는다.

 

자연식 운동의 장점은 만성병 예방에 있다. 만성병의 완치는 일반적인 의료 요법으로는 어렵기 때문에 체질 개선이 필수적이다. 체질이 개선되면 병의 치료뿐 아니라 생각과 생활 방식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생긴다. 이는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평화를 추구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자연식은 병을 치료하기 위한 수단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정신성을 높이고 더 나아가 문명의 새로운 차원을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건강식품은 자연식의 한 갈래로서 체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 정장 작용이나 공해 물질 배출에 빠른 효과를 보이는 건강식품은 현미와 채식과 함께 사용될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 그러나 이러한 식품들도 개개인의 체질에 맞춰 적절히 활용해야 하며, 무조건적인 섭취는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엽록소와 효소 같은 성분은 만성병 치료와 예방에 효과적이며, 내장 기능 검사와 혈액 검사에 기반하여 적절한 건강식품을 선택하면 회복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

 

특히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은 체질 개선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현대 의학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약제와 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체질에 있다. 장내 환경이 악화되어 균형이 깨지면 병적인 박테리아가 증식하고 바이러스로 전환되며, 이것이 혈류를 타고 몸 전체로 퍼져 각종 장기에 문제를 일으킨다.

▲ 사진=픽사베이

 

감기에 걸리지 않는 건강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기, 달걀, 우유, 백설탕, 백미 등을 피하고 장내 세균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효소를 활용하고 유산균 증식을 도모하며 육식성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도 필요하다. 체질 개선을 위해 인삼을 복용하거나 현미와 채식 중심의 식단으로 전환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자연식은 단순히 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차원을 넘어 인간의 정신성과 문명의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건강한 신체는 올바른 자연식을 기반으로 가능하며, 이를 위해 건강식품의 개발과 적절한 활용이 필수적이다. 모든 사람의 체질적 결함을 보완하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선 자연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천이 중요하다.

원본 기사 보기: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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