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F 신규 취급 증가… 우량 사업 중심 자금 흐름브릿지론부터 본 PF까지 – 안정성·사업성 갖춘 프로젝트에 집중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서 신규 취급 사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우량 시공사 선정, 인허가 완료, 안정적 재무구조 등이 주요 조건으로 작용하며 사업성이 일정 수준 확보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대출이 진행되는 추세다.
브릿지론의 경우, 시행사의 재무 안정성과 인허가 완료 여부가 중요한 요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서울 이태원동의 연립주택 사업이 꼽힌다.
이 사업은 시행사의 재무 구조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차주의 자본이 전체 사업비의 40%를 상회하는 수준을 기록하며 재무 건전성을 입증했다.
여기에 우량 시공사까지 선정되며 사업의 신뢰도를 높였다. 또 다른 사례로는 충남 천안시의 공동주택 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24년 6월 인허가를 완료했으며, 인근 지역의 높은 분양성과가 확인되면서 사업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본 PF의 신규 취급 기준은 분양성과 같은 사업성 확보 여부와 시공사 선정 완료를 바탕으로 한다. 경기 의정부시의 공동주택 사업이 대표 사례다. 이 사업은 국유 부지를 주변 대비 낮은 가격에 낙찰받아 토지 매입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우량 시공사를 선정하면서 사업 안정성을 강화했다.
서울 문래동 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본 PF 사례로 언급된다. 해당 사업은 정비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2023년 8월 인허가를 완료했다. 또한 우량 시공사가 참여하면서 사업 진행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 점이 주목된다.
비주택 부문에서도 우수한 입지, 인허가 완료, 공정 지연 사유 해소 등이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 인사동의 오피스빌딩은 본 PF 만기 연장을 위한 리파이낸싱 사례다. 이 사업은 우수한 입지를 갖춘 데다 사업 초기 지연 원인으로 꼽혔던 문화재 발굴이 완료되면서 공정 지연 사유를 해소했다.
또한 우량 시공사 선정이 이뤄지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인천 도화동의 데이터센터 사업도 눈여겨볼 사례다. 이 사업은 브릿지론 형태로 진행되며 2024년 8월 인허가 완료가 예정되어 있다. 여기에 우량 시공사까지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의 기반을 확실히 다졌다.
부동산 PF 시장은 그동안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로 위축된 분위기가 지속되었으나, 최근 사업성이 입증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자금이 공급되며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신규 PF 취급이 여전히 엄격한 기준 하에 진행되는 만큼 사업성, 인허가 상태, 시공사 역량 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사업의 안정성과 신뢰도가 확인된 프로젝트들이 금융권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향후에도 우량 사업 중심의 신규 취급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원본 기사 보기:내외신문 <저작권자 ⓒ 월간 기후변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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