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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新 실크로드' 연길을 뚫다... 링티, 룽마트그룹과 '맞손'

- 벤처기업협회, 연길시·룽마트그룹과 MOU 체결... 벤처기업 중국 진출 '물꼬'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5/03/19 [08:42]

벤처기업, '新 실크로드' 연길을 뚫다... 링티, 룽마트그룹과 '맞손'

- 벤처기업협회, 연길시·룽마트그룹과 MOU 체결... 벤처기업 중국 진출 '물꼬'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5/03/19 [08:42]

▲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왼쪽), 박철남 룽마트그룹 회장이 3월 18일(화)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벤처협회)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벤처기업협회(회장 송병준)는 중국 연길시, 중국 룽마트그룹(吉林隆玛特集团有限公司,)18일 오후 4시 벤처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벤처기업의 중국 연길 시장 진출 및 수출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MOU 체결을 넘어, 국내 벤처기업들이 '실크로드' 연길을 발판 삼아 거대한 중국 소비 시장을 공략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중국 내 한국 상품 전문 도소매 마케팅 기업인 룽마트그룹과의 협력은 국내 벤처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는 평가다.

 

연길시는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 위치해 있으며, 경제 및 문화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정부의 동북아 개발 전략과 맞물려 연길시는 '실크로드'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는 이러한 연길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국내 벤처기업들이 연길을 발판 삼아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벤처기업의 중국 길림성 시장 진출 컨설팅 및 네트워킹 지원 연길시 온·오프라인 유통망 연계 -중 유망 벤처기업 발굴 및 글로벌 협력 기회 마련 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법률, 인증, 유통 등 제반 사항을 지원에 나선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협회 임원사인 '주식회사 링티(대표 이원철)'가 룽마트그룹과 중국 시장 진출 상담 및 네트워킹을 진행하며 첫 번째 협력 사례를 만들었다.

 

링티는 스포츠음료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벤처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링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룽마트그룹의 탄탄한 유통망을 활용하여 연길뿐만 아니라 중국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앞으로도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여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벤처기업들이 중국 연길시에 새로운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되었다앞으로도 벤처기업 수출 품목을 다각화하고 글로벌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길림성 연길 및 룽마트그룹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은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www.venture.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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